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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뛴다!상담소_23년 9월호] 541명의 후원, 101% 달성! 힘차게 가을로 가겠습니다
  • 2023-09-05
  • 667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3년 9월호
회원님! 이제 정말 여름이 끝나가나봐요. 2차 장마가 물러간 아직도 한낮의 햇볕은 뜨겁지만, 아침 저녁으로는 선선한 공기가 느껴져요. 세계를 흔드는 기후위기 속에도 지구는 제 궤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나봅니다.

8월의 상담소도 균형을 잡고자 애썼어요. 4년만의 오프라인 후원의밤 <페미본색>을 앞두고 기대와 설렘에 차 있다가도, 계속되는 강력범죄와 성폭력 사건 소식에 막막한 분노를 느끼기도 했지요. 하지만 그 무엇도 놓치지 않고 상담소의 활동이라는 궤도 위에 놓기 위해, 활동가 모두가 자신의 소임을 다했습니다. 덕분에 급박하게 준비했던 긴급행동도, 오랜시간 공들여 꾸린 <페미본색>도, 일상적인 여러 업무도 잘 해낼 수 있었어요. 541명의 후원, 101% 달성! 힘차게 가을로 가겠습니다. 이번 뉴스레터를 통해 회원님에게 상담소의 결의가 전해지면 좋겠습니다. 회원님에게 힘을 드린다면 더더욱 좋고요!

회원홍보팀 닻별, 산 드림.
[신청]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를 위한 총선젠더정책 발표 토론회

제22대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았습니다. 차별과 혐오를 부추기는 정치 뉴스를 볼 때마다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야 할 정치와 국회의 역할을 떠올리게 됩니다. 불통과 반여성주의 정부를 넘어 성평등 사회를 만들기 위해, 여러 현장 단체들이 <지속가능한 총선젠더정책>을 만들었습니다. 일상에 스며드는 페미니즘을 실현하기 위해, 페미니스트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보내주세요! 👊이미지를 눌러 신청하기
[참여] 923 기후정의행진 <위기를 넘는 우리의 힘>에 함께 합시다!

🚨삐——-! 요란하게 울리는 재난문자 경보음. 연일 이어지는 폭염, 폭우에도 여느 날처럼 등교와 출근길에 나서는 마음. 뉴스 속 기후재난과 들려오는 이웃의 소식에 심장이 두근대는 하루. 우리의 일상을 불안하게 뒤흔드는 기후재난은 개인의 실천만으로는 멈출 수 없습니다. 직면한 기후위기를 넘어서기 위해 정부와 기업의 역할을 촉구하는 기후정의행진, 작년에 이어 올해도 진행됩니다. 작은 걸음을 모아 거대한 변화의 파도에 동참해 주세요. 👊이미지를 눌러 신청하기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정부, 도대체 제대로 하는 게 뭐야?!😡
7월 말 벌어진 신림역 살인사건부터 공원 여성살해 사건까지, 국가가 방조한 불평등이 무럭무럭 키운 불씨가 최악의 결과로 돌아왔습니다. 제대로 된 시스템이 존재했더라면, 국가가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고 마땅히 져야 할 책임을 졌다면, 사각지대를 조금 더 면밀히 살폈다면 벌어지지 않았을 죽음들. 정부는 현재진행형으로 갱신되는 차별과 혐오의 재생산 대신, 평등한 사회를 위한 대책을 똑바로 마련하십시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공원 여성살해 사건 피해자 추모 및 여성폭력 방치국가 규탄 긴급행동: 장갑차·여성안심·호신용품 말고 ‘성평등’!

'조심해서', '운이 좋아서' 살아남는 일상. 더이상 참을 수 없습니다. 평등하지 않은 사회, 불평등을 방조하는 국가가 일련의 사건들을 부추기고 있지요. 1900년대에나 통했던 공안통치는 더이상 효력이 없습니다. 성평등해야 안전하다는 외침, 외면 말고 똑똑히 들어야 합니다.
👉 "성평등해야 안전하다!" 발언문 전문 보러가기
[공동성명/논평] 대한민국 입법, 사법, 행정 삼권에서의 성평등 후퇴를 완성할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 윤석열 대통령은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신중히' 고른 대법원장 후보자, 과거 판결을 살펴보니 문제적 가치관이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편견어린 이 후보자 대법원장으로서 적절한 판단을 할 수 있을까요?
[공동성명/논평] 학생 인권과 교사 인권은 상충하지 않는다. 정부와 여당은 갈등조장 정치를 멈추고, 문제의 원인에 제대로 접근한 해결책을 강구하라!

서이초에 근무하던 저연차 교사의 안타까운 죽음 이후, 벌써 49제도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그동안 정부는 학생인권조례 폐지처럼 전혀 대책 아닌 대안만 해결책으로 내놓았습니다. 교사가 직업공간에서 안전하게 일할 권리를 보장하는 것이야말로 비극의 되풀이를 막을 제대로 된 해결책일 것입니다.
벌써 일주일이 흘렀네요. 지난주 금요일에 성황리에 진행된 <페미본색>!! 회원님은 어떻게 보셨는지 궁금한데요. 오랜만에 진행하는 대규모 후원행사에 상담소 활동가들의 부담은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25일 당일 아침에는 '어제 꿈에서 페미본색 하는데...'로 시작하는 악몽아닌 악몽에 대한 이야기가 상담소 여기저기에서 흘러나왔어요. 그만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야 한다는 생각에 아침부터 분주했지요.
행사장에 도착해서도 마찬가지였어요. 다들 각자의 역할에 필요한 준비를 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는데요, 그 바쁜 발걸음을 멈춰세우고 모두의 마음을 환기시켜준 고마운 존재가 있었으니...! 성문화운동팀 S 활동가의 지인이 직접 만들어준 <페미본색> 레터링 쿠키입니다!!
아아, 앞구르고 뒷구르며 봐도 영롱하지 않습니까? <페미본색> 레터링의 찬란한 색을 그대로 본뜬 저 색감. 김헵시바 디자이너도 감동의 SNS를 남겼다는 후문이 있을 정도인데요. 쿠키를 발견한 활동가들은 하나같이 '우와, 이거 뭐야?', '누가 만든거야?'하며 기뻐했어요. 연신 사진을 찍는 활동가도 있었지요. 덕분에 조금의 쉼을 챙길 수 있었답니다🌳
이쯤되면 과연 쿠키의 맛은 어땠을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휴...쿠키를 한 입 먹은 순간, 저는 바나나를 처음 먹은 기영이가 되었습니다. "바삭하구,,,촉촉하구,,,달콤하구,,,🥺🥺"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합니다.
흠, 필이 찌르르 온 분도 있을텐데요. 맞아요! 이번 뉴스레터의 '이달소' 코너는 자랑을 하기 위해 준비했답니다😉✋
이런 시기일수록 🙋우리의 자리를 찾아가야해
익숙한 거리가 밤낮 할 것 없이 불안한 공간으로 느껴지고, 일본의 대책 없는 오염수 방류 이후 천천히 죽어가는 지구에 대한 걱정만 쌓이는 저녁입니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 처럼 느껴질 때에는 나와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과 모이는 것 만으로도 이유 모를 안도감, 충족감이 들죠. 동료 페미니스트들과 모여 '돌이킬 수 없는 페미니스트 정체성'을 마음껏 드러내본 소소한 마음을 모아보았습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페미본색> 그날의 생생한 스케치!


페미니스트, 여기여기 모여라! 서로의 존재를 확인하고 힘 받아가는 2023 후원의밤 <페미본색>, 소소한 뒷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자원활동가 기자단 '틈' 2기 스텔라님과 산 활동가의 후기 놓치지 마세요!
[후기] 공간으로부터_한국성폭력상담소 2023 후원의밤 <페미본색>에 다녀와서

페미니스트로서 안전할 수 있는 공간은 어디일까요? 여성의 공간은 세상에 얼마나 존재할까요? 내가 '나'로서 온전한 공간에 대한 사유, 자원활동가 기자단 '틈' 2기 은결님의 후기를 공유합니다.
[후기] 책 소모임 (이름 미정) 대망의 첫 모임

오랜만에 새 소모임이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피해생존자와 연대자가 모여 성폭력 관련 책을 독파하고 있는데요, 어떤 책들이 리스트에 올랐을지 궁금하시지 않나요? 회원님께도 살짝 공개합니다!
🖋️🖋️ 상담소의 시선
생존자로서 살아간다는 것은
성폭력피해생존자를 떠올릴 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위축되고, 무기력한 피해자'를 떠올립니다. 요즘에는 '신고하지 않았다니, 거짓말 아니야?'라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지요. 사람들의 빈약한 상상력과는 다르게, 생존자들은 저마다 자기만의 속도와 방법으로 자신의 사건을 다루는 전문가들이랍니다. 백 명의 생존자가 있다면 백 가지의 대응이 있듯이 최선의 해결책을 찾아 차근히 나아가고 있는 중인 것이지요.

8월은 7월에 이어 친족성폭력 피해생존자들과 싸움의 전략을 다지는 한 달을 보냈습니다. 법의 한계와 사회적 상상력의 부재에도 자기만의 길을 만들어가는 피해생존자들의 기록, 회원님께 전해드립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운동 : 전략 찾기 연속 간담회 2차 <'이상한 정상가족'을 넘어 새로운 시민적 유대 상상하기>

어떠한 상황에서도 가정이 유지되어야 한다는 공고한 '가족'중심 제도 안에서, 친족성폭력 피해자들은 '정상 가족' 이데올로기의 균열을 비집고 나와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정상가족을 벗어나 새로운 유대관계를 상상력을 펼쳐보는 시간이었습니다.
👉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운동 전략 찾기 1차 간담회 <가족 관계 내 '성폭력' 모르는 국가에 질문하기> 보러가기

[작은말하기 특집②] 생존자 푸른나비님을 만나보았습니다


지난 7월, 성폭력피해생존자 자조모임 '작은말하기'의 담당활동가 감이와 이야기를 나눴던 자원활동가 기자단 '틈'의 은유님이 이번에는 2015년 7월부터 작은말하기에 참석해온 푸른나비님과 이야기를 나누어보았습니다.
[서평] 북리뷰_<눈물도 빛을 만나면 반짝인다>를 읽고

가해자, 가해자로부터 무기력한 가족으로부터 벗어나 '나'를 찾아가는 친족성폭력 피해생존자가 있습니다. 집을 뛰쳐나와 온전한 자기 자신을 찾아가기까지의 여정을 담은 이 책, 자원활동가 기자단 '틈'의 솜이님의 리뷰를 공유합니다.
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상담역량강화를 위한 활동가 일일 집중코스! 8월16일 이안젤라홀에서 활동가들이 모여 상담일지를 읽고 나누는 일지읽기모임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열림터 다이어리: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에어컨이 고장났어요.
한 더위에 에어컨 고장이라니... 새 에어컨을 구입하기까지 열림이들의 고생은 말도 못하겠죠.그럼에도 불구하고 열림이들은 일터와, 운동, 학원, 학교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상쾌한 바람이 부는 가을을 기다리면서.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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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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