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권자 회원님, 내일 대선 본투표를 앞둔 마음이 어떤가요? 이번에도 어김없이 전략적으로 성평등 정책을 배제하거나 추가하고, 여성의 몸을 네거티브 정치의 도구로 이용하는 모습에 절로 눈살이 찌푸려졌는데요. 하지만 대선이 끝이 아니지요. 이번 대통령 당선자는 아주 단단히 준비하고 임기를 맞이해야 할 것입니다. 지난 대통령이 저지른 퇴행을 목도하고 그의 퇴진을 주도한 페미니스트 주권자들이 성평등 사회를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회원님도 함께 외쳐주세요. 성차별주의자 대통령은 설 자리가 없다는 것을요!
여성 후보 없는 이번 대선, 성평등에 대한 이해는 역시 일말도 보이지 않습니다. 공약이랍시고 제시된 것은 그저 여성을 '보호'받아야 할 대상으로 규정하고 엄벌에만 의존하고, 저출생 문제를 단순히 돈의 문제로 치부합니다. 눈가리고 아웅은 이제 그만✋ 차별과 폭력을 야기하는 사회 구조와 성문화를 돌아보고 그에 균열을 내는 것이 성평등 정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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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그저 탈곡기...🌾✨ 혐오로 범벅된 조기 대선 탈탈 털고, 바라보며 답답한 내 마음도 탈탈! : 긴급집담회 <페미가 페미에게, "이번 선거…어떻게 해?!"> 후기
123일 동안 2030 여성들이 광장을 주도했다는 사실은 그 자리에 있던 우리가 가장 잘 압니다. 그런데 윤 전 대통령 파면 과정에서 영웅처럼 추앙받던 한 후보는 대선 경선에 출마해서 '국민이 함께 이뤄'낸 것이라며 여성을 외면했어요. 현수막에 '우리'가 승리했다며 이념으로 국민을 갈라칠 때는 언제고, 안티페미니스트의 표를 끌어오기 위해 혐오에 편승하다니요. 다른 대선 후보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들의 계산은 잘못되었습니다. 정치는 더이상 남성의 전유물이 아닙니다. 여성도 주권자임을 인정하십시오. 여성 인권 없이는 민주주의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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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5.10 성평등 정치 요구하는 페미니스트 대행진, 여성의 경험은 정치의 가장 깊은 뿌리다!
상담소 활동을 하다보면 페미니즘은 연대 그 자체라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나답게 사는 사회를 향한 투쟁의 길 위에서 페미니스트들은 함께 화를 내며 맞서기도 하고, 함께 웃고 즐기며 축하하기도 합니다. 그 어떤 의제도 우리와 동떨어진 것이 아님을 알기 때문이지요. 목소리를 나누는 이 연대의 힘을, 권력은 두려워해야 합니다. 연대로 뭉친 우리가 늘 지켜보고 있음을 한 순간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