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님, 세상은 시시각각 빠르게 바뀌고 성폭력의 양상은 나날이 다양해지고 있어요. 그에 반해 모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상상은 부족한 것 같아요. 비동의 강간죄를 향한 반발만 해도, '폭행과 협박'이 만들어내는 '동의 없는 성폭력'의 사각지대를 외면하고 있으니까요🤦♀️ 다행인 것은, 이러한 현실을 궁금해하고, 또 분노하는 시민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입니다.
사실 상담소의 활동은 서로를 존중하고 이해하는 사회를 향한 활동이기도 합니다. 성적 동의와 적극적 합의는 이를 실현할 중요한 토대이지요. 개인적으로는 건강한 관계, 안전하고 편안한 관계를 만드는 필수 역량이라고도 생각해요. 익숙해서 알아차리지 못했을 뿐, 우리의 일상은 이미 동의의 연속인걸요😉 이러한 일상이 법과 제도로 보장될 수 있게, 상담소는 5월에도 열심히 달렸습니다. 초여름 날씨처럼 후끈했던 그 활동들을 회원님께 소개합니다!
회원홍보팀 산 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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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32기 성폭력전문상담원 기본교육
최고의 강사진들로 구성된 교육 커리큘럼을 준비했습니다. 여성주의 상담의 기초부터 피해 유형에 따른 지원 내용, 자기방어훈련까지!! 새로운 페미니스트 동료들과의 만남과 성폭력 피해생존자들과의 연대를 다지기 위한 준비, 시작해봅시다! 👊이미지를 눌러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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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우울증'이 덫이 되지 않으려면 : 우울증 갤러리 함께 이야기하며 연대의 그물망 짜기
지난 4월, '우울증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10대 여성이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이 사건의 원인을 온라인 익명 커뮤니티와 개인의 문제로 정리하는 것은 부족합니다. 우울증이라는 취약성을 이용하여 여성을 성적으로 착취하고 죽음에까지 이르게 하는 현실을 다각도로 살펴봅시다. 👊이미지를 눌러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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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 성인지 감수성 판결 그 후, 성폭력 판결 톺아보기: 2021년 하급심을 중심으로
작년 국가인권위원회에서는 형사사법 분야 법집행 공무원들의 성인지 감수성에 대한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상담소의 상근변호사 도경이 참여하여 2021년 성폭력 사건의 하급심 판결문을 조사하고 분석했습니다. 그 연구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며,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는 현장의 고민과 앞으로의 정책적 방향을 나누고자 합니다. 👊이미지를 눌러 보러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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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원치 않는' 설문조사(~6/21)
'폭행·협박'에서 '동의 여부'로! '강간죄'개정을위한연대회의에서 형법 제297조 강간죄 구성요건 개정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인하고자 설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설문이 필요하지 않을 내일을 바라며, 회원님도 잠깐의 시간을 내어 참여해주세요! 👊이미지를 눌러 참여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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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문제, 우리가 바꾸는 내일 '방 안의 코끼리🐘'라는 말, 아시나요? 명확한 문제임을 모두가 알지만 아무도 이야기하지 않는 현상을 비유한 표현입니다.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음을, 피해생존자의 말하기가 사회에 균열을 내는 것을 가까이서 보아온 상담소는 알고 있습니다. 동의가 당연한 사회, 모두가 평등한 사회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이미 터져나왔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내일, 우리가 만들어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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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아는 문제, 우리가 바꾸는 내일 <강간죄 개정을 위한 릴레이 리포트 ① 술이나 약물이 있었던, 원치 않은 성관계>
5월 11일부터 매주 목요일, 강간죄 개정의 필요성을 빼곡히 담은 릴레이 리포트가 발행되고 있습니다. '동의 여부'로의 개정을 향한, 다양한 지원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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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논평] 해군상관에 의한 성소수자 여군 성폭력 사건 B대령의 상고심 판결에 대한 입장
두 명의 가해자 중 한 명의 유죄만 인정된 사건. 그가 함장으로서의 책임을 방기하고 추가적인 성폭력을 가한 것은, 군대의 성차별적 문화와 성폭력 사건에 대한 안일한 태도를 여실히 증명하는 것이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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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시민이 지켜낸 여성가족부, 걸림돌 장관은 빠지고 성평등 실현에 앞장서라
지난 16일, 세종문화회관 앞은 분노의 외침으로 가득 찼습니다. 윤석열 정부와 여성가족부의 쇠퇴하는 성평등 정책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있었는데요.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피켓과 함께한 그날을, 신아 활동가가 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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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록] 가정의 달맞이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문제해결을 여는 고민 나누기 '다른 일상을 살아갈 권리'
가정의 달이라고 불리는 5월의 어느 날, 친족성폭력 공소시효 폐지 운동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자 공폐단단 활동가들을 만났습니다. 21대 국회에 관련 법안 3개가 발의된 상황에서, 앞으로 공폐단단은 어떤 활동으로 우리의 가슴을 뛰게 만들지! 살짝 들여다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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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잡한 한국성폭력상담소에... 상근변호사의 등장이라. 이거... 재미있어지겠는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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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상담소에는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바로바로, 법률팀의 신설과 주5일 근무 상근변호사의 입사! 공익변호사로서 한국성폭력상담소와 함께 일해온 도경이 상담소의 1호 상근변호사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
상근변호사가 된 도경과의 인연은 2019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하계 로스쿨 실무수습으로 처음 상담소와 만난 도경은 성폭력상담원 기본교육까지 수료하며 활동가들과 친밀해졌고, 본격적으로 공익변호사로서 활동을 시작한 2021년부터는 상담소와 함께 일해왔어요. 주 1일부터 점점 출근일을 늘려온 도경이 드디어 전일제 상근변호사로 일하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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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공익모임 나우-공익인권법재단 공감 펠로우십 협약식에서 서명중인 도경과 오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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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가마다 전문분야가 다르지만, 법을 전문으로 다루는 상근활동가는 처음이예요.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법의 힘을 빌리는 피해자들은 점점 늘고 있고, 사법적 해결을 하지 않더라도 역고소나 무고 위협에 시달리는 피해자들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상근변호사의 합류가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지, 그가 새롭게 불러올 변화가 무엇일지 설레고 기대되어요.
"한 사람의 몫을 해내는 변호사이자 활동가, 그리고 좋은 동료가 되겠습니다!"
도경의 한 마디를 전하며, 이달의 상담소 마치겠습니다. 앞으로 도경의 활약을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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혐오를 재생산하는 미디어📺 어느때보다 미디어와 가까운 시대, 콘텐츠·미디어 산업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책임 역시 막중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책임을 숙고하며 이행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가끔은 알면서도 모른체한다는 느낌마저 듭니다. 회원님, 이럴수록 더욱 날카로운 눈으로👀! 레이더를 바짝 세워두고📡! 함께 혐오에 대항합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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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논평] ‘벗방’, 성차별적 사회 구조의 문제이다
지난 4월, PD수첩은 '벗방'에서 발생하는 폭력 피해를 고발했습니다. 반가운 보도였지만, 문제의 핵심을 빗겨가 아쉬움이 남았는데요. '벗방'산업, 무엇을 질문하고 비판해야 하는지 (가)'벗방'피해자공동지원단이 짚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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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동성명/논평] 막무가내 ‘성폭력 부정주의’는 정치도, 민주도, 진보도 아니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묘역 이장에 이어 그의 성폭력을 부정하는 다큐멘터리 영화가 제작된다는 소식이 들렸습니다. 책임있는 사과와 반성, 변화가 없는 한, 진정한 추모 역시 있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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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을 향한 차별이 곧 '나'를 향한 차별이기에👬 상담소는 모든 차별에 단호히 반대합니다. 단 하나의 차별을 용인하는 순간 '차별받아도 되는 이유'는 수없이 늘어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교차하기 때문입니다. 우리 모두는 한가지 정체성만으로 정의할 수 없는 다층적 존재이기에, 다르게 느껴지는 사람과도 공감하고 연대할 수 있는 힘을 갖고 있습니다. 모든 혐오와 차별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는 것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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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윤석열 정부 지난 1년, 여성정책 돌아보기
혐오로 당선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윤석열 대통령. 많은 단체에서 윤 정부가 이뤄낸 퇴행의 1년을 되돌아보았습니다. 상담소도 연대의 마음으로 참여해 투지를 다지고 왔는데요. 우리의 삶, 얼마나 나빠졌는지 같이 확인해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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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넷 연속기고] 모두를 위한 유산유도제 도입을! (1)성폭력 피해자에게도 재생산권 보장이 필요하다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보건의료 시스템은 아직도 전무한 현실. 이러한 공백은 의료기관에 대한 접근성이 낮거나 폭력 피해에 처한 이들에게 더욱 가혹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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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차별금지법/평등법 발의 3년 대한민국 혐오차별 현실 진단 대토론회
지난 4월, 차별금지법/평등법이 제정에 이르지 못하는 한국사회의 문제를 진단하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각 운동단위에서 느끼는 혐오와 차별을 나누고 연대의 마음을 단단히 한 시간, 동은 활동가가 공유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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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후기] 군형법 제92조의6의 조속한 위헌 결정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변화는 멈출 수 없다. 위헌 결정 지금 당장”
합의 여부는 고려하지 않고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동성 군인 간 성행위를 처벌해온 군형법 92조 6. 헌법재판소는 편견과 혐오에 기초한 현 상태를 바로잡고, 조속히 위헌을 결정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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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올해도 어김없이 시작된 <여성주의집단상담: 상처를 힘으로 전환시키는 말하기>가 벌써 중반을 넘어가고 있어요. 생존자들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탐구하고 함께 치유해나가는 가슴벅찬 여정을 같이 응원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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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림터 다이어리
5월 나들이도 다녀왔습니다. 다양한 경험의 폭을 넓히기 위해 올해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이에요. 생활인이 스스로 기획하며 자신의 취향을 알아보았습니다. 낯선 나라의 전통음식은 너무 맛있었고요, 체험하러 간 공간에서 마음에 간직할 이야기를 듣고 오기도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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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2층 (우) 04072 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copyright 2023 KSVRC all right reserv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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