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상담소 소식
안녕하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모임 <필사클럽 차곡> 방장 감이입니다.
<필사클럽 차곡>은 6월에 새로 생긴 따끈따끈한 소모임이에요. 아직 모르시는 분들이 많으니, 저희 소개를 먼저 할게요.
[신청 양식에 들어있는 차곡 소개글]
<필사클럽 차곡>은 한국성폭력상담소의 회원들이 자율적으로 참여하는 소모임입니다.
본 소모임에는 한국성폭력상담소/열림터에서 지원받은 경험이 있는 분, 일시 혹은 정기 후원 횟수가 누적 3회 이상으로 확인된 분만 참여가능합니다.
(이 기준은 온라인으로만 운영되는 <필사클럽 차곡>의 특성상 구성원간 멤버십과 신뢰감을 확보하기 위한 최소 조건으로 마련되었습니다.)<필사클럽 차곡> 안내
- 활동 방법: 하루 한 번, 읽은 책을 필사하고 사진으로 인증
- 운영 기간: 2026년 6월 1일~11월 30일
- 운영 방식: 오직 온라인(카카오톡 오픈채팅방)으로만
- 컨셉: 고독방 (사담없이 오직 필사 인증사진과 이에 대한 공감이모지로만 소통)
- 유의사항: 기본 규칙을 어길 경우, 방장 권한으로 강퇴 가능


5월 말에 위 홍보물을 홈페이지와 SNS에 올리고, 6/1에 카카오 오픈채팅방을 열고 멤버들을 맞이했어요.
고독방(채팅으로 사담을 나누지 않고, 주제에 맞는 인증샷만으로 소통하는 방) 컨셉을 차용하여, 매일 각자의 필사노트를 사진찍어 올리는 방식으로 한 달을 살아보았습니다.
후기에서도 긴 설명 보다는 차곡의 컨셉을 이어서, 인증샷으로 보여드릴게요.






이렇게 내가 읽은 것을 손으로 쓰면서 매일매일 명상하듯이 보낸 한 달이었습니다. 6월의 마지막 날에는 열심히 읽고 쓴 분들에게 소소한 시상식을 했습니다. 매일매일 성실하게 개근한 분에게는 “필사왕”, 한달 중 50%이상 필사를 해낸 분들에게는 “절반이상”을 수여했어요. 그리고 이날은 다이어트 할 때 치팅데이(체중 조절을 위해 열심히 식단에 맞추어 식사를 하다가, 딱 하루는 다이어트 신경쓰지 않고 맛있고 열량 높은 음식 실컷 먹는 행복한 날)처럼 인증샷만 올리던 고독방 컨셉을 잠시 내려놓고 텍스트로 멤버들과 한 달 소감을 나누기도 했어요.
“나 글씨를 못 쓰네 > 그래도 좋다 > 근데 많이 못했다 > 방장님 감사합니다 “
“필사 몇 번 참여 못했지만 할 때의 감각이 좋았어요. 일상이 안전히 돌아가고 있다고 느꼈거든요. 일이 있어 자주 하지 못했지만, 앞으론 자주 할 수 있길 바라봅니다🌱”
“올해 개인적인 목표인 필사를 필사클럽을 통해 비로소 실현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일이 바쁘고 기운이 없어서 많이 하지는 못했지만 온전히 책과 나에 집중하고 있다는 감각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6월보다는 7월에 더 많은 필사를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이런 자리 만들어주시고 함께할 수 있어서 좋았고 감사드려요~”
“필사를 하면서 그날들의 감정들을 느껴왔던것 같아요. 그로인해 필사왕을 할수있었던것같고, 어느순간 다시 습관화 되어서 또 하나의 루틴이 생긴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하면서 글씨체로 인한 업&다운이 있긴했지만 다음달부터는 글씨체에 취중을 줄이고 여유를갖고 필사를 해보도록 하려고합니다!”
“필사가 아니었다면 건지지 못했을 메시지 들을 만났어요 덕분에 한달을 버텼습니다. 나눠주신 필사에 힘냈고 또 올려주신 문구에 저도 읽어보고싶어서 산 책들도 많아요!! 11월까지라는 것이 벌써 아쉽습니다!! 모두 더운 날씨지만 몸건강 마음 건강히 7월에도 이곳에서 뵈어요^^”
“이런 곳이 있어서 좋았어요. 지혜로운 말들을 많이 만나고 위로가 되는 말들도 많아서 많이 배우고 또 즐거웠습니다. 모두들 만나뵙게 되어 반갑습니다.”
차분하게 마음의 여유를 쌓는 시간, 차곡은 7월에도 계속됩니다.
참여를 원하는 분은 아래 링크로 들어오셔서 신청양식을 작성해 제출해주세요.
한국성폭력상담소 필사클럽 차곡 신청링크 바로가기 https://forms.gle/kWxNuUANwoGDNerR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