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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소식지

[열림터다이어리] 💌10월, 추위? 문제없지!🏋
  • 2023-11-01
  • 853


늘 다정하게 열림터와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벌써 10월이라니, 시간이 참 빠르지요. 차가운 공기에 추워하는 생활인과 반팔말고 긴팔 잠옷 입자는 외침이 공존하는 요즘입니다.


이번 달은 새로운 멤버도 맞이하고요, 입소자뿐만 아니라 퇴소한 또우리의 성교육도 연이어 진행했어요. 뒤숭숭한 마음에 무단외박을 하여 세 가지 주제로 글을 쓰게 된 생활인도 있습니다. 생활인이 근무하는 자활센터의 기념 전시도 다녀왔고요. 함께 라운딩하는데, 한껏 성장한 모습이 너무 멋져 보였답니다. 이렇게 다사다난하다니! 어쩐지 열기가 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역시 이번 달도 우당탕 열림터의 한 달이 흘러갔네요.



전시뿐만 아니라 다과도 준비해 주신 섬세함



올해 마지막 치유회복프로그램으로 도예 클래스를 진행했습니다. 도심 속에서 흙을 만질 기회가 없었지만, 이번 기회에 부드러운 흙도 만지고 집중력을 발휘하여 만들고 싶은 모양의 접시도 만들어 보았습니다. 전기 물레에 도전해 보았다가 손 물레가 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하고요, 자기만의 방식으로 만들다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아 아쉽기도 했지만, 끝까지 해낸 자신을 발견하기도 했습니다. 아직 실물을 받아보지 못하였는데요, 두근두근하게 한 달을 기다려 보려 합니다.


호락호락하지 않은 전기물레

지난 9월 열림터 생일과 추석맞이 물품 지원 발송 후 잘 받았다는 메시지가 쌓이고 있어요. 이번에는 첫 해외신청자가 있었습니다. 몸은 멀지만, 마음은 가까이 있는 또우리 제이를 기억하시나요? 올해 또우리폴짝기금 사전인터뷰 속 한 주인공입니다. 캐나다에서 매콤한 한국문화를 경험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생생한 제이의 이야기도 읽어주세요.

                                              이렇게 보내고                                                                                                                 이렇게 받았다고 해요


👆제이의 또우리폴짝기금 인터뷰👆                                                                                        👆제이의 또우리물품지원 후기👆



10월을 마지막으로 폴짝기금 사용기간이 끝났습니다. 폴짝기금 사전인터뷰가 꾸준히 업로드되고 있는데, 보고 계신가요? 남은 업로드도 기다려 주세요!


활동가들은 역량 강화를 위해 교육도 받았습니다. 이번 주제는 경계성 성격장애예요. 열림터의 오랜 숙제인 원활한 공동생활을 위해 관계 맺기를 어떻게 해야 할지 배우고, 고민을 나누었습니다.



공부를 합시다

매년 이맘때면 후원 소식이 있지요. 2020년부터 열림터에 후원해 주시는 위밋업스포츠에서 2023년에도 세계 소녀의 날 기념 기부 레이스를 진행하여 참가비 전액을 기부해 주셨습니다. “작은 힘이 모여 큰 일을 이루는 날을 꿈꾼다”는 멘트도 남겨주셨어요. 언제나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일시후원 간편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기존 온라인 일시후원 시스템은 상당히 복잡했어요. 여느 단체들처럼 후원 계좌번호를 공개하면 간편할텐데, 💥감형을 목적으로 하는 성폭력 가해자 후원💥이 많아서 그럴 수도 없는 상황이었어요. 이제는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의 간편결제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답니다. 소소하게 후원금을 보내고 싶을 때마다 활용해주세요.


이렇게 여러분의 관심으로 성장하는 열림터, 덕분에 이번 한 달도 무사히 보내었습니다. 매달 소식지를 보내고 나면 오픈율을 보며 (웃고) 운다는 걸 아실까요? 저조한 오픈율에도 이렇게 소식지를 들여다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감기 조심하시고 평온한 하루 보내세요!



2023년 10월 31일
열림터 활동가 낙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