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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소식지

[열림터다이어리] 💌6월, 휘모리장단으로 달린 열림터 🌪️
  • 2023-07-05
  • 815



열림터와 연대해 주시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제발 천천히 와줘- 바라고 바랐지만 이런 저의 마음과는 다르게 뜨거운 여름이 열기를 내뿜으며 성큼 다가왔습니다. 🧟‍♀️🧟‍♂️ 무더운 날씨 속에서 잘 살아남고 계시나요? 🤸

 

6월 열림터는 아주 바빴습니다, 마치 휘모리장단처럼요!🌪️



아직 날이 선선했을 때 강원도 강릉으로 캠프를 다녀왔습니다. (몇 주 만에 이렇게 한여름이 되다니, 기후 위기 멈춰!) 해변을 거닐며 산책도 하고, 다리가 아파 벌러덩- 누우면 모래사장의 예쁜 조개를 서로의 얼굴에 올려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 참, 스피드보트도 탔는데요! ‘옷이 젖으면 어쩌지’, ‘직전에 많이 먹었는데 토하면 어쩌지’하고 걱정하면서 타기 싫다던 사람들이 누구보다도 깔깔거리고 꽤애애애액- 소리 지르면서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와중에 ‘살려조’를 힘없이 외치던 파랑 활동가도 있었습니다만. 막판에 직원분이 앞자리에 앉을 사람 오라고 하니까 총알같이 튀어나가던 열림이들..

어찌나 신나게 소리 지르고 즐겼는지, 저희가 내릴 때쯤 다리 위로 길게 사람들이 대기해있었습니다. 열림이들은 영업왕..! 🚣

 

맛집 대기하는 동안 모녀고양이에게 츄르를 선사

강릉 여행의 전체적인 콘셉트는 먹방이었습니다. 먹고 배부른데 또 먹고 ‘다음 일정 뭐예요?'하고 물으면 또 먹는 일정인...!!!!!! 이 무시무시한 계획표의 기획안은 생활인 N의 아이디어였고, 엄선된 맛집만 골라준 그녀의 안목과 서칭 능력에 박수를 보냅니다!👏👏👏


(축) !글쓰기 완주! (하)

6월 중순에는 열림터 글쓰기 프로그램 문집의 원고를 완성하고 제작에 돌입했습니다.

매주 수요일마다 은유 선생님과 만나 글을 읽고 대화를 나누며 스스로의 언어로 자신의 삶/경험에 대해 써 내려갔던 시간들이 물성을 가진 문집으로 엮이게 되었습니다!


주쓰 작가님의 귀여운 표지 제작과 만나 참으로 귀여운 책자가 탄생했는데요, 열림터 작가님들의 문집발간을 축하하며, 열림터를 후원으로 응원해주시는 여러분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깜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끈끈한 연대로 소중하게 읽어주실 후원회원님 그리고 주변에 열림터를 소개하고 싶으신 후원회원님께 보내드립니다. 정기후원회원님께 보내드리는 메일소식지에 신청서를 함께 보내드렸으며, 선착순 마감되었습니다.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빠른 소식을 원하신다면, 정기후원으로 열림터와 함께해주세요:)

북적북적 열림터


바다에서 주운 김승우씨(누군지 몰라)의 맹세, 우리 '잘' 화내자구요!

 

열림터는 지금 성수기를 맞아 북적이고 있습니다. 복작복작한 분위기와 더불어 다양한 요청들이 쇄도하고 있습니다.

“노래방 기기 사주세요.”, “거실 의자를 소파로 바꿔주세요.”

열림터 환경 개선 요청과 더불어 생활 규칙 개정에 대한 요구도 다양합니다.

“귀가 시간 늦춰주세요.”, “가족회의 없애주세요.” 등등 말이죠.

덕분에 열림터 활동가들도 머리를 싸매고 이것이 쉼터의 운영상 가능할지, 더 나아가서는 쉼터의 모습과 형태 그리고 형식이 어떠해야 하는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쉼터의 한계를 여실히 느끼기도 합니다. 노래방 기기는 사줄 수 없지만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고민해 보면서 하반기를 보내도록 하겠습니다.

늘 후원으로 지지의 마음 보내주셔서 감사합니다.

한여름의 쨍한 햇볕과 높아지는 기온과 습도, 예고된 기나긴 장마와 태풍에도 무탈하고 건강한 일상 보내시길 바랍니다.


2023년 6월 30일

열림터 활동가 상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