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
  • 열림터
  • 울림
  • 울림
  • 열림터
  • ENGLISH
NGO의 든든한 파트너, 비영리 공익 재단
  • 두나 | 본 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
나눔과 참여

NGO의 든든한 파트너, 비영리 공익 재단

두나 | 본 상담소 성문화운동팀 활동가

한국성폭력상담소(이하 상담소)는 다양한 활동에 드는 비용을 어떻게 충당할까요? 특별한 수익구조가 없는 비영리 단체인 상담소의 가장 큰 재원은 후원자 여러분의 후원금 입니다. 상담소 활동가들의 임금 등 상담소 유지에 필요한 운영비를 비롯하여 다양한 반성폭력 활동들의 많은 부분을 후원 회원들의 후원금과 일일호프, 바자회 등과 같은 모금활동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후원자 여러분들이 상담소 운영의 버팀목이지요.

상담소에는 이런 후원자 분들과 더불어 상담소의 반성폭력 활동을 가능케 하는 또 다른 든든한 파트너가 있습니다. 특히 한꺼번에 많은 비용이 드는 큰 규모의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결정적인 도움을 주는 든든한 후원자, 바로 ‘비영리 공익 재단’입니다.

비영리 공익 재단이란?

비영리 공익 재단이란 어떤 곳이고, 상담소와 어떤 관계를 맺고 있을까요? 비영리 공익 재단은 일반적으로 공익활동에 기여하는 개인 및 단체를 지원하는 데 목적을 두고 운영되는 재단을 말합니다. 아름다운재단이나 한국여성재단, 환경재단, 인권재단 사람 등을 들어본 적 있으신가요? 바로 이들이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비영리 공익 재단입니다.

한국여성재단 로고

비영리 공익 재단들은 각자의 활동 목표에 따라 다양한 분야의 공익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여성재단(womenfund.or.kr)은 여성의 인권 보장과 성평등 사회 실현을 위해 여성 개인과 여성 단체들의 활동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상담소도 오랫동안 한국여성재단과 파트너십을 맺고 다양한 활동을 해왔는데요. 성폭력생존자말하기대회를 비롯하여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 많은 비용이 한꺼번에 드는 활동을 비용에 대한 부담을 덜고 충실히 운영할 수 있도록 한국여성재단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또한 한국여성재단은 여성단체 활동가들의 지속가능한 활동을 위해 ‘쉼’을 위한 프로젝트나 활동가를 위한 건강권 지원 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어서, 2010년에는 상담소도 지원을 받아 활동가들이 제주도에서 푹 쉬며 다음 활동을 위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지요. 여성재단은 여성단체들의 든든한 파트너입니다.

아름다운재단 로고

아름다운재단(beautifulfund.org)은 시민의 인식과 일상의 변화를 만들어 개인과 집단의 문제를 공동체가 책임지고 해결하는 공익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발굴하고 지원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의 다양한 사업 중에는 ‘변화의 시나리오’라는 멋진 이름의 지원 사업이 있는데요. 이 사업은 시민참여와 소통에 기반하여 보다 나은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한 공익단체의 공익 활동비를 지원 하고 있습니다. 상담소도 지난 3년간 ‘변화의 시나리오’를 통해 시민교육프로그램 ‘성폭력생존자와 함께 살아가기 위한 젠더감수성교육’을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상담소는 보다 많은 시민들을 직접 만나 성폭력 없는 평등하고 평화로운 사회를 위한 고민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아름다운재단은 이러한 배분 사업 뿐 아니라 기부자들이 기부 처를 지정할 수 있는 ‘나만의 기금’이나, 가족기금, 유산기금, 커뮤니티 기금 등 다양한 맞춤형 기금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름다운재단은 기부문화연구소를 운영하여 우리사회에 기부 문화가 뿌리를 내리고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있답니다.

인권재단 사람(hrcenter.or.kr)은 설립 이래로 인권활동가들의 친근한 벗이자 든든한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왔습니다. 재정이 열악한 인권단체들의 모금과 배분사업을 지원하고, 문화행사와 출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인권감수성 확산에 기여해 왔습니다. 특히 얼마 전에는 시민들의 모금으로 인권센터 ‘인권중심 사람’을 설립하여 시민과 인권활동가들이 인권에 대해서 떠들고, 노래하고, 공부하고, 인권을 꿈꾸며 인권의 가치를 확장하고 인권감수성을 키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행사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있다고 하니, 앞으로 상담소도 ‘인권중심 사람’에서 함께 할 활동들이 많아 질 것 같습니다. 기대되네요! 이 외에도 환경재단, 5·18기념재단 등 다양한 비영리 공익재단들이 공익활동 지원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공익 재단을 통해 후원하려면

공익활동을 위해 후원하고 싶다면 가장 좋은 방법은 후원자 본인이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활동을 하는 단체를 찾아 직접 후원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느 단체가 어떤 활동을 하는지 잘 모르겠고 어떤 분야에 후원하는 것이 좋을지 결정하기 어렵다면, 관련 분야의 활동을 지원하는 비영리 공익재단을 찾아 후원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각각의 재단들은 기부금을 엄격한 심사와 절차를 거쳐 시민사회단체들에게 배분하기 때문에 기금운영의 적절성이나 투명성 등을 확보할 수 있고 (물론 개별 시민사회단체들도 당연히 투명하게 기부금을 운영합니다!), 기부자 관리 및 혜택도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인력이나 여력이 없어 활동 기금 마련을 위한 모금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는 시민사회단체들에게도 비영리 공익재단을 통한 시민들의 후원활동은 큰 도움이 됩니다. 상담소의 경우에도 직접 마련하기 어려운 큰 기금을 비영리 공익재단의 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아 비영리 주요 활동에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상담소는 한국여성재단으로부터 기금을 지원받아 시민 교육 매뉴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비영리 공익 재단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고 싶다면, 우선 관심 분야의 활동을 지원하는 재단을 찾아 후원하시면 됩니다. 특별히 원하는 기부금 사용처가 있다면 재단과 상의해서 결정 할 수도 있답니다.

비영리 공익 재단을 통한 기부 등 다양한 방식의 후원을 통한 시민들의 참여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고 있는 여러 사회 문제들이 나와 별개의 것이 아니라 바로 나 자신과 주변 사람들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나아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어 줍니다. 보다 나은 세상을 위한 변화에 함께 해주세요! 상담소도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립니다!

※ 두나 여름을 좋아합니다. 뽀송뽀송한 여름을 기다리는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