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새 아침저녁으로 제법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갑자기 서늘해진 날씨에 모두 안녕히 지내고 계신가요? 계절이 여름에서 가을로 성큼 넘어가는 동안, 열림터의 9월도 바쁘지만 때로는 여유롭게 흘러갔습니다.
이번 달에는 추석을 맞아 한강 크루즈를 타고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서울의 풍경을 바라보기도 했고요. 9월 한 달 동안 이어진 댄스프로그램에서는 힙합 기초를 배우며 신나게 춤을 추기도했습니다. 열림이들은 처음에는 힙합 장르가 어색했지만 프로그램이 거듭될수록 제법 익숙해졌다는 이야기를 나눠주었어요. 함께 웃고 땀 흘리는 시간 속에서 즐거운 추억도 하나둘 쌓였습니다.
늘 열림터의 일상을 관심 있게 지켜봐 주시고 든든하게 함께해 주시는 후원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찾아온 가을, 모두의 일상에도 잠시 숨을 고르고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여유가 깃들기를 바랍니다.
그럼, 열림터의 9월 이야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크루즈, 까페🙌
갑자기 날씨가 쌀쌀해지고 있습니다. 후원회원님들 추석 한가위는 풍요롭게 보내셨나요? 열림이들은 한강에서 크르주를 타고 달을 보며 소원도 빌어보고, 까페에서 얘기도 나누며 산책도 하고 모처럼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한강 크르주에서 찍은 밤하늘
추석 카페에서 열림이들의 각할모(각자 할 거 하는 모임)
🎂축하하고 떠나보내고
9월은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9월 14일은 열림터 32번째 생일이었습니다. 조용히 보냈지만 그날을 기억하고 과일 바구니를 무겁게 들고 축하하러 오신 멋진 후원자님도 계셨습니다. 오랜 기간 한결같이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시는 많은 후원회원님들 덕분에 열림터가 32년을 맞이할 수 있었습니다. 늘 함께해 주시는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시끌벅적했던 열림터에서 2인의 생활인이 퇴소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1년이 넘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독립하여 자신만의 자리를 찾아 갔습니다. 각자 새로운 공간에서 우당탕탕 정신이 없을지라도 열림터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내공으로 균형을 잃지 않고 한 걸음씩 앞으로 나아가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드디어 4월부터 이어온 글쓰기가 한 권의 문집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우리들의 이야기: 세잎클로버’입니다. 행운의 네잎클로버가 아니어도 충분히 멋진 우리들의 세잎클로버들의 이야기입니다. 다양한 글로 충실한 문집이 완성되었습니다. 문집은 상담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클릭하면 홈페이지 문집 링크로 접속됩니다.)
💃우린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거야
9월에는 힙합댄스를 배웠습니다. 시작할 땐 다들 시큰둥하더니 지금은 함께 하는 활동가의 모습을 놀리며 신나게 즐겼습니다. 몸이 즐거우면 마음도 즐겁지 않을까요?
🌕추석 맞이 선물 배송
추석을 맞이하여 또우리들에게 추석 선물을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37명의 또우리들이 신청했습니다. 치즈와 올리브오일. 스팸과 김 등 각자의 취향을 생각하며 알차게 준비해 봤습니다. 비록 추석을 함께 보낼 순 없지만 작은 선물에 따스한 마음을 담아 풍성한 명절의 기분을 전하고 싶었습니다.
💚 또같이에서 첫걸음
또같이에도 새로운 입주민이 생겼습니다. 입주를 위해 오랜 기다림 끝에 드디어 입주를 하여 1년의 다짐을 함께 해보았습니다. 짧은 기간일 수 도 있지만 또같이에서 더 넓은 세상을 만나는 자립력을 키우는 시간이길 기대해 봅니다.
열림터와 또같이 소식 어떠셨나요?
매년 더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의 지구이지만 올해 유난히 더 그 심각성을 느끼는 시간이었습니다. 회원님들 각자의 자리에서 늘 건강한 삶을 챙기시고 지구 환경도 함께 챙겨주시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