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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상담소 소식

마음 맞는 회원들과 진행한 소모임이나 회원놀이터 등 다양한 회원행사를 소개합니다.
[후기] 자원활동가 진 님의 활동 후기!
  • 2026-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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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에서의 짧은 4개월의 자원활동이 끝이 났습니다. 제가 이 공간으로 오게 된 이유는 제 삶의 태도가 되어 버린 무관심함 때문에 이 태도에서 벗어나고 또 페미니즘 여성학을 더 배우고 실천하며 살아가고 싶어서 였습니다. 


그래서 안전하게 이야기를 꺼낼 수 있고 배울수 있는 공간에 들어가고픈 마음에 여러 공간을 찾아봤고 <폭주하는 남성성>이라는 책을 통해 성폭력 상담소를 만나 자원활동을 신청했습니다. 


활동을 하게 되면서 미처 알지 못했던 것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강간죄 개정과 관련한 토론회에 두 차례 참여하면서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국가폭력의 모습을 보며 분노와 답답함을 느꼈던 순간도 기억에 남고

이뿐만 아니라 상담소에서 다양한 단체와 사람들을 만나며 활동 속에서 경험한 연대와 돌봄의 감각 역시 오래 기억에 남았습니다.


상담소에 오기 전, 저의 목표는 많이 부서지고 담아오기 그리고 그것을 나의 삶의 태도로 이끌어 오는 것이었는데요. 내 안에 존재하는 가해자 중심의 생각은 없었는지 나에게 페미니즘은 무엇인지를 생각하고 답하면서 많이 부서지고 또 새로운 생각을 상담소에서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안일한. 더 이상 관심을 가지지 않으려는 이 태도도 변화하게 되었는데요. 기사도 읽으며, 성폭력 상담소에서 이야기하는 것들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내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지금 사회에서 어떤 문제가 일어나는지 등 스스로 배워보는 변화가 생겼습니다!ㅎ


끝으로 매주 상담소에 오는 시간 자체만으로 또 이 공간에 있는 것만으로도 해방감도 느껴지고 행복했습니다. 😃특히나 혹여 불편하지 않을지 신경쓰며 손 내밀어 주셨던 활동가 분들이 계셔서 더 이 공간이 따뜻하게 느껴졌던 것 같아요😃!


앞으로 여기서 배운 것들을 어떻게 또 내 삶으로 가져가서 살아갈 수 있을지 고민하고 나름의 실천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4개월동안 감사했습니다.



상담소에서 4개월간 힘차게! 알차게! 활동해주신 진님께 감사의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