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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자 역량강화

성폭력 피해생존자의 일상회복과 치유를 위한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소개합니다.
[후기] 2025년 4월 작은말하기
  • 2025-05-07
  • 38

4월의 마지막 날, 성폭력 생존자 자조모임 작은말하기가 열렸습니다.

시인 T.S. 엘리엇은 시 <황무지>를 "4월은 가장 잔인한 달 / 죽은 땅에서 라일락을 키워내고 / 추억과 욕정을 뒤섞고 / 잠든 뿌리를 봄비로 깨운다."라는 첫 구절로 시작합니다.

가수 김윤아가 최근에 연 단독 콘서트의 부제 <4월은 가장 잔인한 달>도 위 시에서 따온 것이었지요.

생존자들은 죽은 땅에서 어떤 꽃을 키워냈을까요? 봄비로 깨운 잠든 뿌리는 앞으로 어떻게 자라나게 될까요?

긴장되지만 설레는 마음으로, 올해 또 다시 맞이하는 생존자들의 봄을 응원합니다.





우리는 어두운 터널을 지나온 사람들입니다. 그 끝에 빛이 있을지 확신할 수 없어도 걸음을 멈추지 않았기에 지금 여기, 서로의 숨결 곁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그 자체로 우리는 이미 강하고 아름답습니다.

2025/4/30 -햇님-




다른 분들의 말씀을 듣고 떠오르는 생각과 감정이 반갑고 감사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옆에 있어 주셔서, 말해 주셔서, 같이 만날 수 있어서, 좋았어요. 다음에 또 만났으면 좋겠어요.

- 니케 -




힘이 필요해

왔고

얘기를 할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성폭력이 성이 아닌 "폭력"이듯이 친족 성폭력은 "폭력"이다.

아무리 가족이라도 "가해자는 가해자"이다.

푸른나비




저를 비난하거나

이상하게,

대안을 제시하지 않고!

온전히 들어주셔서 감사해요!

오길 잘했어요.

- 매화 -




침묵을 깨고 말을 하자




버텨 내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 귀한 나눔 감사드립니다.

- 쪼끄만 빛 - 




바라는 우리의 삶

이뤄낸 우리 자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