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열림터
  • 울림
  • 울림
  • 열림터
  • ENGLISH

뉴스레터

[뛴다!상담소_23년 11월호]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 2023-11-02
  • 1267
한국성폭력상담소 회원소식지 2023년 11월호
회원님, 가슴 아픈 참사로부터 벌써 1년이 지났지만 이태원 압사 사고의 진실이 무엇인지도 여전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정부의 노골적인 행태도 더욱 뻔뻔해졌어요. 예방할 수 있었던 모든 사고의 책임자인 대통령은 예산 삭감에만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여성폭력 분야 뿐만아니라 노동상담실 운영, 청소년, 연구비, 방역, 노인일자리, 정신건강 사업 등... 분야를 가리지 않고 거의 모든 곳에서 예산 삭감 소식이 들리고 있어요. 깎인 예산만 모으면 수 조원 대일 것 같은데, 그 예산은 다 어디로 갔는지 궁금해집니다. 한국 밖에서는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쏟아지는 폭격과 인종청소를 정당화하는 사람들의 논리가 마음을 무겁게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연대의 마음을 나누는 일의 소중함을 되새기게 되어요. 혼자라는 생각이 들 때, 회원님이 상담소에 보내주신 것처럼 상담소도 회원님에게 힘이 되고 싶습니다. 따로, 또 같이, 각자의 자리에서 힘을 보태어 보아요!

회원홍보팀 닻별 드림.
[참여] 5년차 이하 정기후원회원 커뮤니티데이 : 나만 그런 게 아니었어!

한국성폭력상담소 정기후원 하고 계신 회원님! 혹시 이런 생각 하고 계신가요?  '지금 이 상황, 나만 불편한가?'  '나만 이렇게 답답해?' '나만 막막한가..' 저마다의 이유로 후원을 시작한 정기후원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혼자서도, 같이 올 친구가 있어다면 대환영! 관심있으시다면? 👊이미지를 눌러 신청하기
상담소의 다른 행사가 궁금하다면?
후퇴하는 세상, 혼자서는 바꿀 수 없어🙌
2024년 예산이 결정되는 9-10월, 분야를 가리지 않고 예산 삭감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여성폭력분야 역시 예산삭감을 피해갈 수 없었습니다. 성폭력-가정폭력-성매매 등 다양한 분야의 현장단체 뿐만 아니라 피해자 지원이 후퇴해서는 안된다는 마음으로 모인 사람들과 같이 싸우고 있어요. 집회나 기자회견에 오시지는 못하지만 관심 갖고 분노를 공유해주는 분들이 있어 상담소도 더 크게! 외치고 있답니다. 상담소의 든든한 비빌 언덕이 되어주시는 회원 님, 내년에도 상담소가 할 일을 잘 할수 있도록 끝까지 관심 가져주세요!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국회에서 열린 여성폭력 방지 및 피해자 지원 예산 감축 철회 촉구 기자회견

2024년 여성가족부 예산 중 여성폭력 방지 및 폭력 피해자 지원 예산이 무려 142억이나 줄었다는 소식, 알고 계신가요? 대책없고 근본없는 여성가족부의 예산편성 문제, 조목조목 짚어보았습니다.
[후기] "망국정치에 맞서는 페미니스트 릴레이 말하기대회"에서 상담소 활동가는 무슨 이야기를 했을까요?

지난 20일 저녁, 상담소 활동가 유랑과 호랑이 신촌 유플렉스 앞에서 분노의 말하기를 쏟아내고 왔습니다. 세상은 후퇴해도 할 말은 다 해보자! 는 결의의 자리, 호랑 활동가가 전해드립니다.
하늘은 높고 선선한 바람이 부는 10월 어느날, 상담소 활동가들은 뒤늦은 후원의밤 뒤풀이에 나섰습니다. 사무실에서 조금만 가면 한강이 나오는데요, 합정에서 출발해 한강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성수동까지 가서 맛있는 비건 레스토랑에 가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있었어요. 모니터 앞에 앉아만 있느라 굳은 몸을 움직이며 시원한 바람을 맞는 멋진 계획이었죠. 시작부터 한 활동가가 낙오되는 불상사가 생기기도 했지만, 동료들의 설명 덕에 뚝딱 찾아와 라이딩을 무사히 시작할 수 있었어요. 
자전거를 타지 못하는 활동가들은 자전거를 잘 타는 활동가들과 함께 2인용 자전거를 타고 달리기도 하고, 체력이 떨어진 활동가는 전기자전거를 대여해 쌩쌩 달리며 질서정연하게 자전거도로를 달렸습니다. 페달을 밟다 지쳤을 때엔 멈춰서 텀블러에 담아온 물을 나눠 마시기도 하고, 중간에 합류하는 활동가들을 기다리며 돗자리에 누워 짧지만 알찬 휴식시간도 가졌습니다. 중간에 한강변에 출몰한 송충이의 습격을 받기도 했지만, 높은 하늘과 선선한 바람이 묵은 피로를 씻어주는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재충전이 필요할 때, 여러분은 주로 무엇을 하시나요? 고단한 일상을 잠깐 멈추고 환기하는 여러분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상담소에도 슬쩍 알려주세요.
법⚖️의 사각지대를 넘나들어, 새로운 기준을 만드는 사람들
성폭력 피해 해결을 위해 첫 걸음을 뗀 분들과 말하다 보면, 우리나라의 법에 얼마나 구멍이 많은가를 실감하게 되어요. 법이 포섭하지 못하는 빈 구석을 제대로 메우기 위해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뛰는 사람들이 바로 활동가들이지요. 더 많이 가진 사람들의 눈으로는 보이지 않는 구석을 채우기 위해 열심히 달린 한 달을 모아보았습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후기] 보호출산제는 여성과 아동 모두를 보호하지 않는다!


'보호출산제'가 통과되기 전, 국회에서 보호출산제의 현안과 과제에 대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다양한 위치의 구성원들이 보호출산제의 쟁점을 짚어주었는데요. 다각도에서 살펴본 보호출산제, 무엇이 문제인지 궁금하다면 유랑 활동가의 후기를 읽어보세요!

[공동성명/논평] 여성과 아동, 누구도 보호하지 못하는 '보호출산제' 통과를 규탄한다


'보호출산제'만 놓고 보면 내용이 참 좋아보입니다. 그치만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요? 아이를 낳고 싶은 사람의 선택지를 줄이고, 익명출산으로 태어난 아이들은 제대로 된 지원책 없이 사각지대로 밀어넣는 악순환만 반복될 뿐입니다.
[인터뷰] 한국이주여성인권센터 활동가와 이주여성 성폭력 실태 알아보기

한국으로 이주한 여성들은 어떤 어려움을 겪을까요? 저번 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활동가 인터뷰를 해보았습니다. 기자단 틈 2기의 솜이님이 멋지게! 카드뉴스로 인터뷰를 정리해 주셨어요. 각종 통계와 경험부터 이주여성의 삶을 다룬 콘텐츠까지, 이주여성의 삶을 들여다보고 싶으시다면? 눌러서 들여다보기!
🖋️🖋️ 상담소의 시선
동의, 예🙆‍♂️ 아니오🙅 사이의 맥락을 찾아서
"키스해도 돼?"라고 상대에게 물었을 때, 진짜 동의가 맞나 확인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응" 이라는 대답만 확인하면 되는 걸까요? 계약서를 미리 작성하고, 녹음까지 해야 진짜로 동의한 걸까요?
우리는 경험적으로 상대의 의사를 확인할 때 표정과 몸짓, 반응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내가 상대방보다 좀 더 힘이 있는 경우에는 그 점까지 고려해서 의사를 확인하죠. 그래도 동의가 무엇인지 헷갈리신다고요? 성문화운동팀이 사람들과 만나고 토론하며 찾아본 답을 회원님께 소개해 드립니다.
👇전문 보기는 이미지 클릭!

현실의 여성들에게 ‘동의’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동의를 질문하며, 위험 너머 나아가기> 결과 공유회


'동의'가 단순히 예🙆‍♂️ 아니오🙅의 문제가 아니라는 건 모두가 알고 계실 거예요. 상담소는 동의에 관해 혼란스러운 경험을 한 인터뷰이 15명의 경험을 기반으로 '동의'가 무엇일지 1부터 100까지 파헤쳐 보았습니다.
[이달의 리뷰] 수치심과 정의

6월의 두 번째 스터디에서는 조애나 버크의 <수치>를 읽었습니다. 이 책의 부제는 '방대하지만 단일하지 않은 성폭력의 역사'인데요, 수치가 어떻게 사회적-정치적으로 만들어졌는지부터 다양한 사례와 함께 살펴볼 수 있었습니다.
[뒤늦은 리뷰] '동의'를 의제화하기 - 현재와 고민

2월부터 7월까지, 총 5회에 걸쳐 진행된 동의 스터디의 마지막은 '동의' 의제의 현황과 의제화에 대한 고민을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참여자들과 나눈 고민을 신아 활동가가 공유해 주었습니다.
여성주의상담팀 이모저모: 신규변호사 OT

월요법률상담에 세 분의 변호사가 10월부터 새로이 함께하게 되었습니다.  신규변호사 OT와 법률상담 1회 참관 후, 본격적으로 월요법률상담에 합류할 김민아, 백혜랑, 원의림 변호사님들 모두모두 환영합니다

열림터 다이어리: 올해 마지막 프로그램, 도예

전기 물레에 도전해 보았다가 손 물레가 더 재능이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기도 하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만들다 원하는 모양이 나오지 않아 아쉽기도 했지만, 끝까지 해낸 자신을 발견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직 실물을 받아보지 못하였는데요, 두근두근하게 한 달을 기다려 보려 합니다.
이 달의 <뛴다! 상담소>, 어떠셨나요?
한국성폭력상담소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지1길 32-42 2층 (우) 04072
전화 : 02-338-2890~1│이메일 : ksvrc@sisters.or.kr 
copyright 2023 KSVRC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