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존자 역량강화
올해 성폭력생존자자조모임 <작은말하기>가 열리는 날에는 유독 비가 내리는 것 같습니다.
오후부터 거세게 쏟아지는 빗줄기에 걱정도 많았지만 다행히 저녁 즈음부터 빗줄기가 약해졌습니다.
궂은 날씨에도 서로 만나고 싶다는 일념으로 모인 생존자들의 후기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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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해자를 가해자라 분명하게 말하고 고발하는 세상을 원해. 엄마도 포함!
푸른나비. 9月 작고 큰 말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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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月 작은말하기 모임 후기
혼자만의 아픔을 작은 말하기 모임에서 모두와 나눌 수 있어서 좋고,
회복의 길을 거치며 좋은 일, 기쁜 소식도 작은 말하기 모임에서 함께 나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른 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큰 위로와 용기, 힘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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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래동안 가슴 속에 있는 이야기를 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같은 공간에서 서로의 아픔을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다음 달에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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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속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되어 너무 좋았습니다.
서로 이야기를 들어주고 공감할 수 있어서 치유가 되는 데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가해자와 방관자들의 폭력이 하루 빨리 사라지길 원합니다.
이야기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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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많이 위안을 받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마음을 들으니
내가 혼자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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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09. 24.
아무에게도 할 수 없는 얘기..
여기서만 할 수 있는 얘기..
자리 마련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많은 얘기가 공감가고 위로돼서
저도 좀 더 제 자신에게 2차 가해를 하지 않고, 위로해주겠습니다.
- 은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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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걱정되는 고민거리를 함께 공유하고 위로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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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작은말하기 후기!
디지털 성폭력 피해를 많이 분출할 기회가 많이 없었는데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올 때마다 다들 잘 들어주시고 생각 같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달에 또 오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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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 쏟아지는 날, 이렇게 작은말하기에 오기까지 더 큰 용기가 필요했습니다.
성폭력을 겪을 때마다 제대로 저항한 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겪은 일이 성폭력이었음을 의심하지 않습니다.
나는 이제 행복하고 싶습니다.
- 나타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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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생존자 자조모임 작은 말하기는 3~11월 중 매월 마지막 수요일마다 진행됩니다.
작은 말하기에 신규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홈페이지>공지>행사 참여 안내 게시판 을 통해 매월 초 올라오는 참여 안내 공지를 확인해 보시기를 바랍니다.
기존 참여자는 작은말하기 카페를 통해 공지 확인 및 참여 신청을 하실 수 있습니다.